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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남편, 조금만 기다려!” 아기 낳고 언제부터 그것이 가능할까?

momchoo 2025. 3. 23. 07:24


“여보, 이제… 괜찮지 않아?”
“뭐가?”
“아, 그러니까… 그거 말이야.”
“그거라니…? 아, 그거?”

남편은 아기 낳자마자 바로 가능할 줄 알았겠지만, 현실은 다르다. 아직도 오로가 나오고, 회음부는 얼얼하고, 몸은 만신창이… 그런데 도대체 언제부터 가능한 걸까?

출산 후 잠자리, 언제부터 괜찮을까? 전문가 의견은?

산부인과 전문의들은 보통 출산 후 4~6주 후를 권장해. 이 기간 동안 자궁과 질이 원래 상태로 회복되고, 오로(출산 후 나오는 분비물)도 멈추면서 감염 위험도 줄어들지.

자연분만이든 제왕절개든 출산 후 첫 진료(보통 6주 차 검사) 에서 “이제 괜찮아요!“라는 말을 들으면, 그때부터 다시 시작할 준비를 해도 좋아. 하지만 몸 상태뿐만 아니라, 마음의 준비도 중요해.

“그럼 6주 지나면 바로 괜찮은 거야?”
“아니, 꼭 그렇진 않지. 몸도 마음도 준비가 돼야 해!”
“그럼 언제?”
“…그건 내 몸이 결정하는 거지!”

몸도, 마음도 준비됐나? 체크포인트!

✔ 오로가 완전히 멈췄나? (남아 있으면 감염 위험!)
✔ 회음부나 제왕절개 흉터가 아프지 않나? (괜히 무리하면 큰일!)
✔ 몸이 너무 피곤하진 않나? (육아하다 보면 잠이 더 소중한 법…)
✔ 마음의 여유가 있나? (“아직 그런 기분이 안 들어” → 완전히 정상!)

특히 모유 수유 중이면 호르몬 영향으로 건조감이 생길 수도 있어. 이럴 땐 충분한 전희와 윤활제 사용이 도움될 수 있어.

남편, 기다려줘! 아내도 노력 중이야

“여보, 나 사실 안 하고 싶은 게 아니야. 근데 몸이 아직 좀….”
“알지, 알지. 나 기다릴 수 있어!”
“정말?”
“그럼! 너랑 다시 그날이 오기만을 기다리면서 매일 설거지도 하고, 애기도 보고, 마사지도 해줄 거야!”
“오~ 그렇게 나오면… 나도 빨리 회복될 것 같은데?”

출산 후 잠자리는 “언제 해야 한다” 가 아니라, “서로 충분히 준비됐을 때” 시작하는 게 가장 중요해. 몸이 회복될 때까지 남편의 배려와 기다림, 그리고 아내의 솔직한 소통이 필요하지.

그러니까, 남편들아 조금만 더 기다려!
아내도 다시 그날을 기다리면서, 몸과 마음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을 테니까!